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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3세 남성

189cm 평균

체력

4

1

지식

9

민첩

9

5

공격

42

방어

0

치료

8

소지품

-하드케이스 가방

 

-가위, 메스, 전기충격기, 주사기, 바늘과 실, 붕대 등

(간이용이기 때문에 가짓수가 많지는 않다.)

 

-벌레가 가득 든 병

(검은 천으로 싸여 있다. 건드리지 말자.) 

 

-벌레 먹이통

-담배 한 갑과 라이터

-수첩과 만년필

-작은 로켓

외관

그의 첫인상으로 가장 많이 듣는 비유를 꼽자면 '영혼없는 서비스업 종사자'. 유하게 처진 눈매 아래로 생기 없는 눈이 탁하게 죽어있는 것에 비해 입술은 가지런하게 호선을 그리고 있어 기묘한 인상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왼쪽 눈은 하얗게 색이 바래 있고 주변으로 크게 화상자국이 남겨져 있다. 오른쪽 눈가엔 눈물점이 작게 있고, 양쪽 눈머리 부근에는 팔자주름이 져 있다. 그렇지만 나이에 비해 꽤 동안이라는 평. 늘 미소짓는 표정도 사실은 딱히 본인이 웃고 다니는 건 아니고 원래부터 입꼬리가 말려올라가 있는 편이다. 때문에 늘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저 호인의 모습 같기도 하고 무엇에도 관심이 없는 시큰둥한 표정 같기도 하다. 곱슬기가 미묘하게 있는 윗머리에 비해 길게 내려오는 새카만 뒷머리는 곱슬기가 거의 없다. 손에서 담배를 떼어놓는 경우가 적지만 흡연량에 비해서 피부는 좋은 편이다.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가지런하고 잡티가 없어 단정하다는 인상을 준다. 배지는 오른쪽 귀에 귀걸이로 개조해 달았다. 아래로 늘어지는 큐빅까지 달았다.

새하얀 롱코트 내에 입은건 딱 달라붙는 슬리브리스 티. 왼쪽 장골 부분이 패여 있다. 얼굴 아래로는 대체로 꽁꽁 싸매고 있지만 얼핏 보이는 맨살에는 빼곡하게 무언가가 적혀 있다. 하얀 코트 끝자락은 너덜너덜하게 찢어져 있고 검은 손자국이 빼곡히 얼룩져 있다. 늘 들고 다니는 가방은 가죽처럼 보이지만 손잡이를 제외하면 그 재질은 하드케이스 가방에 가깝다. 겉면과 내부에 특수 코팅 처리를 해놨다. 

遊園施設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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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유들유들하니 성격이 좋아보이기 쉽지만 잘 보면 어딘가 중요한 나사가 빠져 있는 사람. 물과 기름같이 타인의 사이에 잘 섞이지 못하고 붕 떠 있으나 그런 것 따윈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천지인 티배깅 팀에 소속해 있는 것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른 필요 불필요만을 나눠 행동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면이 가끔 인간다운 면모가 없어보이지만 일적으로는 믿을만하다는 평이 있다.

 

[나른함/ 여유로운 / 유들유들한 / 핀트 나감]

 잠들기 전 아이에게 동화책이라도 읽어주는 것 같은 사근사근하고 물흐르듯 잔잔한 어투. 상대의 나이, 소속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든 예의바른 존댓말을 사용한다. 언제나 나른한 표정이라 선잠을 자다 깬 사람 같다는 평이 있다. 실제로도 홀로 있을 때에는 멍하게 있을 때가 많다. 조용한 인상이라 말주변이 별로 없어보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대화를 나누면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와 여유로운 어투로 대화를 편안하게 이어나간다. 그런 그의 유들유들한 태도에 가려져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려우나 좀 더 자세히 지켜본다면 잘 포장된 어투와 달리 내용물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마치 포장만 그럴듯하게 되고 내용은 텅 빈 선물 상자같다. 상대방의 말은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해 핀트가 나간 말을 자주 한다. 자신이 어떤 면에서 핀트가 나갔는지를 스스로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금방 조곤조곤 헛소리를 하기 십상이니 주의 깊게 듣고 있어야 한다. 떠오른 생각을 가감없이 언어로 옮기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이 툭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이 시한폭탄같기도 하다. 다만 이에 관해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기보다는 왜 그 말을 하면 안 됐는지에 관해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했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거기다가 은근히 비상식적이기까지 한 건 덤. 특히 그에게 도의적인 문제에 관해 상식적인 접근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타인을 당연한 소모재로 생각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짓밟아 승리를 쟁취하는 행위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없으면 과정은 무의미하다는 문장이 뇌리 깊숙이 박혀 있는 것 같이, 기계적으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이에 대해 누군가 설명해주는 걸 거부하지는 않지만 무엇에도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영혼없는 서비스업 종사자]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 눈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공감능력이나 감정의 결여라기보다는 안개 너머로 그것들을 흐릿하게 들여다보는 듯이 느낀다. 미소짓고, 동의하듯 끄덕이거나,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화하는 상대는 그것들이 어쩐지 의무적으로 하는 감정 표현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리액션이 참 영혼이 없어 보인다. 마치 10년차 서비스 센터 직원의 여상한 고객 응대를 받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그런 그라고 해서 타인과의 트러블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트러블이 그저 해프닝으로만 종결되는 경우가 많아 그는 보통 타인과 의견 마찰이 적은 자로 통한다. 주변 증언에 따르면 그와 언쟁하는 짓은 칼로 물 베기라도 하듯이 말 그대로 의미없고 김만 빠지기 때문이다.

 

 

[주시자]

어떤 상황이든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필요함과 불필요함만을 판단해 행동한다. 때로 방관자처럼 보일 때도 있으나 자신이 필요할 때를 알고 행동하기 때문에 무리에 있어 불필요한 겁쟁이가 되지는 않는다.

 

[?]

주로 현재 시점보다 약 2년 전 쯤의 일들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 그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면 서술이 예전과 비슷했다가, 달랐다가, 다시 똑같아지는데도 본인은 그렇다는 사실조차 잘 인지하지 못한다. 가끔 이야기하는 기억 속 자신이 본인이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그는 가지고 다니는 메모장에 끊임없이 무언가를 분류하고 적어둔다. 그리고 만약 타인이 자신의 과거에 관한 질문을 한다면 그 메모에 최대한 맞추어서 서술하려고 한다. 기억에 관한 모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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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2월 21일생. AB형.

 

-본명

본명은 에르난데스 하이잭 (Hernández Hijack). 초면인 자에게는 H라는 가명을 대지만, 본명을 딱히 숨기지는 않는다. 그 이름을 대면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던 사람은 그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명한 보석세공사이자 몇 차례 보석 전시회까지 연 자였다는 사실을 금방 떠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시회에는 대리인을 보낼 뿐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그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세공으로 때로는 특이한 기법을 선보이기도 해서 희귀성과 매니아층이 있었다. 돈 좀 만져본 사람들은 그의 손이 닿은 보석이라면 얼마를 지불해도 아깝지 않다고 평한 적이 있다.

 

 

-테러 사건

기록에 의하면 뉴뉴욕시 테러 사건을 겪은 좀비이다. 테러 사건을 겪은 뒤로 그는 요양 명목으로 보석 전시회 등의 대외 활동을 관두고 잠잠해졌다. 민간인들의 입장에서는 그의 갑작스러운 요양 선언에 관심을 잠깐 가졌으나 원래 화제거리라는 것은 조용하면 금방 파묻히기 마련. 그렇게 세간의 관심이 사라져갈 무렵, 그는 불쑥 티배깅 소속의 빌런이 되어 다시금 나타났다.

 

-직업

현재는 팀 티배깅의 고문기술자. 숙달된 고문 실력과 야매 치료 실력을 겸비해서 팬 곳을 치료하고 또 패는 것에 특화가 되어 있다. 치료는 야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문 기술보다는 덜 전문적이지만 어쩌면 고문에 있어서는 이 편이 더 효과적일수도 있다. 티배깅에 들어온 것이 비교적 최근임에도 불구하고 고문술에 빠삭한 편이다. 어쩌면 예전부터 이 일을 해왔을지도... 정보 빼내기부터 그냥 괴롭히기(?), 기 죽이기 등등의 쓸모가 있어 팀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지만 나름 입지를 굳히고 있는 듯.

보통 고문기술자들은 남의 고통을 보며 희열을 느낄 것이라는 세간의 이미지와는 달리 무덤덤하고 여상한 태도로 임하기 때문에 표정만 보면 저녁을 먹을 장이라도 보는 것 같다. 어떤 죄책감도 망설임도 없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때문에 감정의 호소 또한 그를 한순간도 망설이게 할 수 없다. 그저 지시를 이행하는 데에 필요한 행동과 불필요한 행동을 구분할 뿐이다.

 

 

-코드네임

코드네임 '개비스콘'은 페페가 지어준 코드네임이다. 원래 코드네임은 노네임이었으나 페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밀어붙여 개비스콘으로 짓게 되었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편안함은 가라앉고 통증은 오래갈겁니다.'라는 문장이 그의 말버릇이라서 모 제약회사의 약이 생각난다며 지어줬다. 본인은 딱히 별 생각이 없었는지 순순히 응했다.

 

 

신경쇠약

-신경쇠약 증세가 있다. 불면증 탓에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하고 환청도 가끔 듣는 것 같으나 내색하지는 않는다. 잠이 안 올때의 그를 지켜보면 무언갈 빼곡히 메모해둔 수첩을 펴고 끊임없이 정리와 암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소리는 어투와 어울리게 낮고 조용한 편이다. 목소리가 큰 편이 아니지만 발음이 좋고 발성이 안정적이어서 듣기 좋다고 느끼기 쉽다.

 

-코트 끝자락의 검은 손자국은 잘 살펴보면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찍혀 있다. 한 사람의 모양이 아니다. 어떤 약품으로도 지워지지 않으며, 코트 끝을 잘라내면 다시 코트의 끝자락에 생겨난다. 이젠 포기한 듯 그냥 너덜너덜한 채로 다닌다. 

 

-온 몸에 새겨진 문신은 잘 읽어보면 로마자 표기로 빼곡하게 적힌 여러 국적의 사람들의 이름이다. 하지만 곱게 새겨진 것은 아닌 듯 주변으로 화상 자국이 옅게 남아있어서 육안으로 쉬이 읽기는 힘들다.

이능력

원혼의 춤

Der letzte tanz 

 

마음 대신 몸에 새겨진 죄.

그에게 한을 품고 죽어간 이들의 원혼을 불러내어 부린다. 원혼이란 오컬트적으로 부르는 혼령이라기보다는 그의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진 크리쳐에 가깝다. 즉, 그의 기억이 거대하게 뒤엉켜 있을 뿐이지 실제 령은 아니다. 온 몸에 새겨진 이름들은 아마도 이들의 이름이다. 능력 발현 당시, 전신에 타는듯한 작열감과 함께 그가 죽인 자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기본적 형태는 새카맣고 커다란 촉수처럼 생겼다. 시시각각 모양새가 변하고 여러 사람들의 부식된 얼굴이 서로를 먹어치우며 표면으로 드러난다. 이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변화해서 지정된 형태는 없다. 별다른 지시가 없을 경우 허공을 빙글빙글 돌며 그의 주변을 감싸는데, 마치 공포영화에나 나올 기괴한 춤을 추는 것 같은 움직임이다. 만질 수도, 닿을 수도 있는데 버석버석한 가루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다. 보석을 갈아 만든 가루처럼 햇빛 아래에서 빛나기도 한다. 원혼에 닿으면 수많은 이들의 비명이 머리속을 울린다. 파도 소리가 연상된다고 한다.

 

이능력 사용 중에는 검은 레이스로 짜여진 안대가 덩굴처럼 자라나 그의 눈을 가린다. 시야가 방해되지만 억지로 뜯어내려 들면 가시가 돋아나 억지로 떼어내기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다른 감각이 훨씬 기민해진다.

 

 

[발동 조건]

원혼은 늘 들고다니는 하드케이스 가방을 열면 흘러나오고 닫으면 순식간에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여기서 '가방'은 개념적인 것이라, 열고 닫을 틈이 있는 것이라면 뭐든 될 수 있다. (ex: 로켓, 회중시계, 문, 박스..) 그래서 들고 다니는 가방을 잃어버려도 대체할 다른 사물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늘 열려 있거나 늘 닫혀 있는 것이면 불가능하다. 또 본인이 원할 때에만 사물이 '가방'이 되기 때문에, 전투 상황이 아닐 때에 열거나 다른 사람이 열면 평범하게 도구들이 널려 있는 가방이 된다.

 

 

[공격과 치료]

먼저 공격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하이잭이 공격할 대상을 지정하면 원혼은 커다란 괴물의 아가리처럼 변화해 대상을 할퀴고 물어뜯으면서 상처를 낸다. 그렇게 생겨난 틈새로 생명력을 흡수하고, 차츰 부식시킨다. 기생충처럼 끈질기게 들러붙기 때문에 끔찍한 감각은 덤으로 안겨준다. 사거리는 하이잭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 내. 구조적인 인지만 제대로 하고 있다면 기계 내부나 방문 너머같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침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 생명력이란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혹 공격할 것이 기계같은 무생물이라도 그의 생명력, 즉 전원이나 부품의 남은 수명을 앗아가 부식시킨다. 원혼은 하루에 일정량 이상의 생명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이 부족할 경우 하이잭의 생명력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하이잭은 틈이 날 때마다 식물이나 쥐, 벌레 등을 원혼에게 먹여 둔다. 원혼에게 생명력을 흡수당한 대상에게는 낙인처럼 무성하게 검은 손자국이 남는다. 

 

원혼은 삼킨 생명력을 일부 배출해 다른 대상에게 나눠줄 수 있다. 즉 능력으로 치료도 가능하다. 생명력을 다루어 회복시키기 때문에 외상이든 내상이든 상관 없이 적용된다. 치료할 대상을 지정하면 원혼은 대상의 틈새로 들러붙어 (주로 상처가 난 자리) 흡수했던 생명력을 방출시켜 서서히 치료시켜준다. 대상은 꼼짝없이 원혼의 비명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지만 일단은 치료이니 감내하기로 하자. 

 

 단, 그가 하는 것은 다친 대상이 원래의 상태를 되찾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1. 원래 상태보다 더 건강해지거나, 2.이미 사망한 자에게 불어넣어 되살려내는 것은 불가능. 무리해서 방출시킨다면 하이잭의 생명력까지 함께 갉아먹힌다. 또한 그 자신을 치료할 수는 없다.

 

'뺏어온' 것이기 때문에 꺼림칙하다고? 뭐 어떤가. 생명은 원래 경쟁 위에서 지속되는 것이다.

 

 

[부작용]

- 원혼은 물리적인 영향을 받는다. 즉 칼로 그으면 그이고 찌르면 찔린다. 원혼이 다른 힘으로 인해 매우 크게 손상되면 그의 기억에도 상처가 생겨 가장 예전의 기억부터 최근의 기억 사이에서 랜덤으로 무언가를 잊는다. 잊혀진 기억은 빈 자리만 남기고 그의 안에서 소실된다. 

 

- 이능력을 무리해서 사용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눈물이 끊임없이 흐른다. 어떤 슬픈 기색이나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처럼 살짝 미소짓는 얼굴인데도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은 기이해보이기까지 한다. 딱히 남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무리하는 편은 아니다.

관련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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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공격/회복] 가시의 관

원혼이 지정 대상을 관처럼 감싸안아 움직임을 차단하고, 일순 수많은 가시가 튀어나와 대상을 관통한다. 동시에 모래알 같은 원혼이 관통상 사이로 침투해 생명력을 깊게 흡수한다.

효과 - 상대에게 다이스 값 [+ 21]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후 [3 턴] 동안 지속 피해 [+ 10]&누적되는 어그로 수치가 [3]에서 [5]로 변경된다. 스킬 사용 이후 자신을 제외한 랜덤한 1인의 체력 [12] 회복.

[공격] 무저갱

원혼이 커다란 아가리로 변이해 대상을 물어뜯으며 수많은 상처를 낸다. 상처가 난 자리에 늪처럼 들러붙어 대상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효과 - 상대에게 다이스 값 [+ 45]의 대미지를 입힌 후 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아군 1명의 지목 공격 대미지 [- 10]. 스킬 사용 후 자신의 체력을 [25]만큼 차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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