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16세 여성
152cm 38kg
체력
4
힘
8
지식
4
민첩
9
운
3
공격
35
방어
15
치료
0
소지품
사탕 봉지
초코바
동전 지갑
백지 부적 3장
외관
아이보리색, 혹은 햇빛 아래에서 옅은 금발로 반짝이며 빛나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겉머리를 어깨 위로 짧게 잘랐으나 유난히 긴 안쪽 머리카락은 노란색의 리본으로 묶어두었는데, 머리카락 끝으로 가까워질수록 짙은 검은색을 띄고 있다. 흑색과 적색의 양쪽 색이 다른 눈동자는 어느 한쪽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닌 선척적으로 타고난 것. 신장이 크지 않고 아담한 체구이나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 홀로 있을 땐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는다. 대략적인 복장은 검은색의 폴라 위로 교복(으로 추정됨)을 입고, 체구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붉은색 일본식 겉옷을 걸친 차림. 티배깅의 뱃지는 귀걸이 형태로 한쪽 귀에 차고 있다. 참고로 머리에 꽂은 동백꽃은 생화가 아닌 조화 장식인데, 마치 생화처럼 색깔이 선명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만지면 기분이 좋다.


성격
[활발한]
"이런 날에 가만히 앉아 있는 건 예의가 아니지!"
-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인지라 한 곳에 묶여있지를 않았다. 스스로 조금이라도 침착해보려는 노력조차 없는 지, 텐션이 높은 날엔 정신이 사나울 정도였으며 내성적인 부분이란 하나도 없었기에 상대가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여러모로 피곤할 구석도 많았고, 이것과 함께 엉뚱한 면모가 상당히 짙었기에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드는 구나!' 라는 말을 여러 번 들어왔던 듯. 그렇기에 내성적인 사람에게 밀쳐지는 일이 종종 있었고, 잦았던만큼 상대가 밀어낸다고 해서 상처받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다가가는 것도 몇 번이나 실패하면 흥미가 떨어진 듯 더 이상 다가가는 것을 그만두고 곁을 기웃거리며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는 했다. 의기소침해 있는 것을 보기 힘들 정도. 잠시라도 조용히 있으면 입에 가시라도 돋히는걸까, 언제나 말이 많은 그녀는 말 없는 사람과 세워두면 상당히 성가셔할 타입임은 틀림없었다.
[자유분방한]
"날 붙잡아두려 하다니, 너무 많은 걸 바라네요~"
-상당히 자유분방한 사람이었다. 얽매이는 것을 싫어해 어떤 집단에 반년 이상 속해 있지를 못했다. 누가 보면 야생에 방목해둔 짐승을 볼 정도로 천방지축이었는데, 그것을 고까워하는 사람들도 여럿있었지만 한창일 나이의 혈기로 봐주는 사람도 더럿 있었다. (슬슬 철이 들 때도 됐다는 게 문제였지만) 그 성격에 맞춰 어떤 것에 집중하는 것마저 힘들어했다. 공부라던지 차분하게 앉아 독서를 하는 등의 활동엔 나랑 안 맞아, 라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버리며 빠져나가버렸다. 그런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아마 몸을 사용하는 체육활동이나 목적지 없이 사방팔방을 쑤시고 다니는 것. 또한 이것은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는데 그녀는 아주 내성적인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곤 했지만, 정말 친해보이는 사람과도 미련없이 쉽게 헤어지곤 했다. 파고 들어가자면 그녀가 정말정말 가깝다 여기는 사람은 없는 것이 맞을지도. 하지만 굳이 그 느낌이 타인에게 전해지지 않는 것은 평소 외향적이며 밝은 분위기로 비추어지는 탓일 것이다.
[장난스러운]
"그런 것도 모르나요? 비행기를 탈 때는 당연히 신발을 벗어야죠!"
- 장난기가 심해서, 때로는 장난스럽다 못해 짓궃은 느낌으로 보일 때가 있었다. 심심한 제 시야에 들어오는 상대라면 남녀노소 이유를 불문하고 크고 작은 농담이나 장난을 쳐댔는데, 제 말로는 나름대로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지만 포장이 좋을 뿐. 분명 애정표현보다도 자신의 재미를 위해 저지르는 일임이 눈에 뻔했다. 평소에도 진지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천방지축이었으며, 제 장난이 뜻대로 잘 먹혀 들어가지 않을 때도 능청스럽게 웃어 넘기는 것이 특기였다. 하지만 제게 당황한 얼굴도 화난 얼굴도 아닌 별 다른 반응을 보여주지 않으면 시시해라, 라면서 넘어가버렸으니 그녀가 귀찮을 땐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최고의 상책이다.
[겁을 모르는]
"하핫! 용서해줄거죠~?"
- 상대가 사회적으로 높은 사람이든, 나이가 많든, 자신이 할 말은 다 하고 보는 성격이었다. 또한 위험해보이는 일에도 딱히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앞서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좋게 말하자면 대담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충동적이며 신중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는 성격. 하지만 앞의 일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자기 자신만큼은 꼭 피해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이 얍삽하다고도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상대방이 무어라 말하면 살갑게 웃으며 대충대충 넘어가는 것이 어째 능글맞을 정도. 아직까진 이로써 크게 데인 적은 없었기에 더욱 그러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타
12월 10일생 - 빨강 동백 :: 고결한 이성 / 사수자리 / Rh+AB
군것질을 좋아하고, 상당히 많이 먹는다. 이것저것 많이 가리는 타입이 아니기에 맛만 있다면 뭐든지 오케이라는 편이지만 특히나 좋아하는 건 단 맛이 나는 디저트나 간식들. 매 끼니마다 꼬박꼬박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보다는 틈틈이 군것질을 하는 모습이 더 눈에 익었지만, 그 모습에 신경이 쓰여 밥이라도 한 끼 사주겠다며 섣불리 식당에 데려갔다가는 지갑 속의 먼지 한 톨까지 탈탈 털리는 수가 있다.
제 멋대로 사방팔방 튀어나가는 성격에 비해 의외인 점을 골라보자면, 필체가 정갈하고 깔끔한 편이다. 체육 활동을 제외했을 때 눈에 띄는 특기 역시 동양화나 서예 등, 붓을 사용해 하는 모든 것들에 재능을 보여 전력으로 실력을 발휘하면 주변의 모두가 놀란 눈으로 그녀를 다시 볼 일이지만, 딱히 그럴 일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잘 하는 것과 별개로 그녀가 '차분하게' 앉아 그림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일이니까.
또래를 비롯해 저와 초면이라면, 혹은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긴 뒤에도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대를 사용해 말했다. 다만 존대를 갖추는 것과는 별개로 예의 바르고 격식 있어 보이는 이미지는 결코 아니었는데, 평소의 예의라고는 던져먹은 듯한 폼새와 뻔뻔한 언행을 생각해보자면 그 이유야 뻔했다.
몸에는 달리 독특한 체향이라 할만한 것이 없었다. 덕분에 같이 있던 누군가의 체취나 전날 사용한 샴푸, 비누 등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온전히 자신 본연의 향을 표현하자면 특이하게도 분명 무취에 가까웠다. 사람이 체취가 없을 수도 있나?
밝고 경쾌한 이미지, 덤으로 말이 많은 편이지만 자신에 대한 것은 자세히 알려주려 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그녀가 이곳에 속하기 전까지 어떤 곳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가족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좀처럼 많지 않다. 아니,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자존심이 낮은 것인지, 발화점이 높은 것인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든 모욕적인 언행이나 태도에도 좀처럼 신경을 쓰는 법이 없었는데, 저와 아주 특별한 관계가 아닌 이상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는 것만큼은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애초에 제 이름을 아주 좋아하는 편도 아니거니와 이름으로 부를 바엔 코드네임이나 성으로 불러주는 편이 편하다던가. 본인이 원한다면 순순히 그렇게 해주는 편이 좋다.
특별히 뒤끝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받은 것은 절대로 되돌려주자는 주의. 그것이 은혜라면 모르겠지만 원수라면 더더욱, 가능하다면 배로 돌려주자는 주의를 가지고 있으니 감당할 수 없는 장난은 치지 않는 편이 좋다. 그것이 장난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고.
벌레, 귀신, 천둥번개 등... ... 그 어떤 것에도 두려운 기색을 보이는 법이 없어 혹 다른 이가 본다면 무서운 것이 없는 건가? 싶을 수 있으나, 제 입으로 말하자면 익사할 뻔한 경험이 있어 물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수나 저수지, 바다 등. 하지만 애초에 이런 장소를 알아서 피해다니는 편이기에 약점으로 잡기란 힘들 듯 싶다.
중학교 출결 상태를 보면 무단 결석이나 병결, 조퇴 처리 등이 수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졸업은 했다. 곧 인근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로 배정되기는 했으나 현재도 학교에 출석하는 날보다는 바깥을 배회하거나 티배깅 내의 활동에 어울리는 경우가 월등히 많아 가까운 시일 내로 퇴학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교복은 왜 입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타나토스. 그녀의 코드네임이며, 잘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의인화 된 죽음이자 다른 뜻으로는 '죽음을 지향하는 본능', 혹은 인간의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면을 가르키는 말로도 쓰이는데 죽음과 여러 모로 밀접하게 관련된 이능력을 가진 그녀와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평소의 붕붕 뜬 듯한 이미지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묘하게 아이러니 한 코드네임이다. 참고로 본인이 스스로 직접 지은 것은 아니고, 주변의 추천과 대중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소문이나 분위기가 조합되어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모양이다.
종교, 신, 전설, 온갖 미신들. 웃기게도 그녀는 이런 것들을 혐오한다. 본인이 가진 능력마저도 혐오하느냐 묻는다면 그를 딱히 부정하지도 않으며, 솔직하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한다. 덕분에 전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자신의 이능력을 사용해 무언가를 해결하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색인데,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럼에도 막상 사용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전투에 있어 적극적인, 때때로는 한껏 고조 된 얼굴로 현장을 휘두르고 다니는 모습이 제법 모순적으로 느껴진다.
이능력
[네크로맨시 / Necromancy :: 강령술]
정신력을 집중시켜 명계의 혼령을 불러들이거나, 이미 혼이 빠져나간 사체를 소생시켜 움직일 수 있다. 이따금 일상 속에서도 이미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들을 보고는 하는데, 추상적인 이미지가 강해 과학적인 분석이나 통계를 내기가 어려운 능력. 무엇보다 소유자인 본인 스스로가 이를 위해 협조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죽은 것을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어 뜻대로 움직인다' 라는 결론으로 무엇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활용]
A. 혼령을 주변 동식물이나 사물에 빙의시키거나,
B. 사체를 소생시켜 움직이게 한다.
이 때 불러들이는 령의 8할은 흉폭하고 성질 더러운 악령에 속한다는 점이 포인트. 이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이들을 능숙하게 다루기란 보통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사람을 상대로 사용하는 것은 큰 위험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주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동물의 혼이며, 사람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순수하다는 그들을 상대로도 능력 좋게 난폭한 령들만 불러 모으는 것을 보면 타고난 듯 싶다.
A의 경우를 설명해보자면 '빙의'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바위, 건물의 파편, 포크레인, 전자 기기 등의 자아를 가지지 못한 물건들. 건물은 무리다. 물건, 사물에만 무언가를 씌울 수 있다. 혹은 다른 수단으로는 동물이나 식물인데, 꽃이나 풀보다는 나무가 좋다고 한다. 그야 꽃으로 쳐서 얼마나 아프겠냐만은 사물의 경우 부피가 크면 당연하게도 그만큼의 힘을 요구한다. 혹자가 보면 염동력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염동력과는 힘의 원리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종종 소환한 령이 뜻대로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오른쪽으로 던졌음에도 정 반대의 방향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제 말로는 제법 다루기 까다로운 힘이라고 한다.
그리고 B. 사체를 소생시켜 움직이게 한다. 사체로 간주되는 것은 말 그대로 방금 막 죽은 까마귀, 혹은 돼지, 고양이, 개. 죽은 뒤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수 많은 세월이 지나 이제는 누구의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유골 등이 이에 포함된다. 말 그대로 생명을 잃은 뼈나 몸체에 일시적인 생명을 부여해 움직이는 것인데, 이제는 조종하는 사람의 뜻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에 불과해 그 모습이 마치 언데드 좀비 몬스터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야 밖으로 벗어나면 조종은 불가능하다.
[주의사항]
능력을 사용함에 있어 필요되는 것, 말하자면 동력원은 소유자가 보유한 정신력과 체력.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대충 백분율로 어림 잡아 '아, 30퍼센트 정도 소모했구나.' 라는 감이 온다고 한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식사, 혹은 부상의 치료로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하고 나면 다시 일정량의 배터리를 채워 적당량 만큼 소모하고 또 다시 채우는 것을 반복해 힘을 유지하는 느낌이라는 것. 휴대폰의 배터리가 0이 되면 강제적으로 전원이 나가는 것처럼 당연하게도 현재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소모하고 나면 방전 상태, 패널티를 부담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동물이 아닌 사람의 혼은 뜻대로 다룰 수 없다. 보다 정확히는, 사용하지 않는다. 과거 사람이었던 존재이기에 강한 의지나 원한, 혹은 사념을 가지고 있어 까딱 하나 잘못 다루게 되면 되려 제가 위험해진다는 것. 자신은 이능력을 가진 평범한 여고생일뿐 무당같은 게 아니라며, 누군지도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에게 몸을 내어주는 건 죽도록 싫다고 한다. 그에 덤으로 자신을 무당 취급 하는 것 역시 싫어한다.
[패널티]
출혈, 부패, 그 뒤엔 서서히 뼈가 드러난다. '망자'의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인데, 이는 본인을 기준으로 오른쪽 손끝부터 시작해 팔, 다리, 목을 타고 올라와 얼굴로 번져가며 백골로 변하는 그 모습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호네온나(*죽었으나 세상에 미련이 남아 해골의 모습으로 떠돈다고 전해지는 일본의 여자 요괴, 직역하자면 해골 여인.)처럼 보이기도 한다. 치료를 받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느끼기엔 괴기스럽기 짝이 없다. 실제로 살이 썩어가는 감각은 아니지만 역량 이상의 힘을 남용하거나 한계치를 넘었음에도 능력을 사용하게 되면 손끝부터 서서히 불에 타는 듯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고 하는데, 그 범위가 넓으면 넓어질수록 부피에 비례해 느끼는 고통 역시 커진다고 한다. 몸의 절반, 반신 정도가 망자화 되면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5분에서 10분 내로 정신을 잃음과 동시에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는데 아직까지 그 이상을 해골 상태로 만들어 본 적은 없고, 그렇게까지 되는 지도 모르겠으나 어쨌든 몸에 큰 부담을 주는 일이기에 전투 시에는 항상 상황을 봐가며 적당히 치고 빠질 때를 노리고 있다.
[영향]
이능력이 생긴 뒤로 시야에 생긴 가장 큰 변화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 것이다. 생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천을 떠도는 수 많은 '령'들. 그야, 보이지 않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으면 어떻게 제가 가진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까? 처음엔 제법 불쾌한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머리가 없는 고양이의 혼을 눈 앞에 마주하고도 밥을 잘 먹는다고 한다. 다만 언데드를 만들어내 조종한다는 점에서 대중적으로 상당히 꺼림칙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기 쉬운데, 때로 개중에는 죽은 것을 마음대로 부려먹으며 농락하는 인간 말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 듯 하다. 그래봤자 본인은 타인의 평가에 대해 아무런 타격도 입지 않는 모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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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년의 말, 겨울쯤이었나. 공항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마침 수중에 있던 돈이 떨어져가던 참이었고, 누군가의 지갑이라도 털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지나가던 미카가 부딪혀 그녀의 옷자락에 선명한 노란색(...)의 에너지 드링크를 쏟은 것. 그는 착실하게도 선뜻 세탁비를 주겠다 약속했고, 지금은 수중에 현금이 없으니 다음에 다시 만나 이를 갚겠다 말하며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그 이후로 깊은 친분이 생겼다! 같은 드라마틱한 전개는 없었지만 약속한 대로 성실하게 세탁비를 갚았고, 한두 번 정도 미카에게서 밥을 얻어먹기도 했다. 나름대로 호의적인 진전인가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는 모두 과거형이다. 올 해 3월 말, 그녀가 티배깅의 뉴페이스로 등장하며 그에게서 노골적인 혐오를 받게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뻔뻔하게도, 혹은 아쉬움 없는 태도로 이전과 같이 그를 대하고 있다.
스킬
[공격] 카고메 카고메!
다수의 령들을 소환해 둥근 원을 그리며 둘러싼다. 오늘의 제물은 가운데의 그, 당첨!
효과 - 상대에게 다이스 값 [+ 17]의 대미지를 입힌다. 다이스에 숫자 [4]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 17 + 4 + 4]의 대미지를 입힌다.
[공격] 축시의 참배
명계의 사자가 만든 짚 인형을 소환해 대상을 저주한다.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효과 - 다이스 값에 2, 4, 8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적에게 다이스 값 [+ 44]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외의 경우 적에게 다이스 값 [+ 35]의 대미지를 입힌다. 스킬 사용 후 이번 턴에서 누적되는 어그로 수치가 [4] 증가하고, 자신의 체력 [20] 차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