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20세 남성
172cm 56kg
체력
8
힘
1
지식
9
민첩
3
운
7
공격
25
방어
25
치료
0
소지품
:: 부유 모니터
만 15세쯤, 취미로 만들었던 부유하는 홀로그램 모니터.
자기장으로 부유가 가능한 네 개의 철제 프레임 사이에 홀로그램 화상을 띄울 수 있는 장치로,
프레임 간의 거리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커진다!
블루투스 장치 또한 완비! 평소 이능력을 이용해 조종하고 있다.
:: USB
목걸이 줄이 달린 USB. 안에 뭐가 들어있냐고 물어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 핫식스
공돌이용 포션! 텐션이 낮은 미카의 생명수다.
하루 세 번 마시지 않으면 기력이 나지 않기 때문에
가방에 고이 넣고 다닌다.


외관
특유의 레몬 빛을 한 머리가 눈에 띈다. 보는 사람 기준 왼쪽 눈은 금안. 오른쪽 눈은 이능력이 개방되면서 어쩐지 붉게 물들었다고 했다.
슬렌더한 체형에 자루 포대 같은 외투를 입고 다닌다. 누군가 패션에 대해 지적하면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다는 실용적인 대답이 돌아온다고.
가방에 달린 미묘한 날개는 본인 취향대로 단 것이다.


성격
:: 나른한 천재
움직임이 많지 않은 데다가 항상 나른한 태도를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해본다면 행동 하나하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유는 분명했다. 효율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 프로그래머가 간결하고 깔끔한 코드를 찾듯, 그는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최대한 칼로리 소모가 적은 노선을 찾는다.
쓸데없는 행동에 칼로리를 소모하는 건 컴퓨터로 따지면 CPU 낭비나 비슷한 거라나.
그 집안에서 타고났다는 천재적인 머리로 무슨 일이든 가장 깔끔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미카 기어하트였다.
이런 습성은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여실히 드러난다.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입을 열어 말하기보다는 뇌내 사고를 직접 부유 모니터로 전송해 텍스트로 띄우는 상호작용 방식을 내세웠다.
물론, 말을 시킨다면 할 수는 있다. 종종 문장성분을 빼먹거나, 문장 중간에 쉬는 타이밍을 잘못 잡거나, 말의 순서를 바꾸거나 하는 둥 잦은 실수를 하지만.
그 덕에 이해하지 못한 상대방이 재차 설명을 요구한다면, 역시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상호작용이 좋은 거라며 다시금 모니터를 띄우곤 한다.
:: 능력에 한해서는 자존심 강한
그는 기계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천재였다. 하드웨어는 취미로, 소프트웨어는 전공으로, 말마따나 전국구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커라고.
천재성이 유전된다는 기어하트 집안에서 유일하게 평범한 아이로 자라다가, 뒤늦게 발견한 재능인 만큼 자랑스러울 만도 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능력에 굉장히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 여기에 반박한다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했다.
평소에는 나른하고 만사가 귀찮아 보이지만, 제 능력을 십분 발휘할 만한 상황이 온다면 태도가 싸악 바뀐다.
열정을 넘어서, 무서울 정도로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모양. 이럴 때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 대인관계에 서툰
불행하게도 신은 공평해서, 기계 말고 사람을 대하는 법은 그에게 알려주지 않으셨다.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그의 관심사는 또래들에게 이해받기엔 너무 난해한 세계였으니, 일반적인 친구를 사귀기는 힘들었을 수밖에.
이전까지는 굳이 사람과 어울릴 필요를 느끼지 못해 컴퓨터를 친구삼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해왔지만, 히어로 팀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좋은 대인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중.
그러나 남들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익숙지 않은 탓에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거나, 무자각으로 독설을 할 때도 잦다.
주로 지식IN 따위에서 '친구 만드는 법', '직장에서 먹히는 개그' 등의 쓰잘데 없는 조언을 얻고 있는 미카의 대인 활동은 험난하기만 해 보인다.
일련의 노력 끝에 지쳤을 때쯤, 그는 기계처럼 사람을 다루는 매뉴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 어설프지만 정의론자!
기계나 컴퓨터 따위의 무기체에 대한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모든 회로나 코드에는 정답이 있는 법이다.
그렇지만 도덕과 윤리, 가치판단, 예절의 범주로 넘어가면 미카의 두뇌는 힘을 쓰지 못했다. 정답이 없는 범주에서는 수만가지 가설도 소용이 없었다.
과거에는 감정적, 철학적 사고에 가치를 두지 않았던 그였지만 이제는 달랐다. 윤리 없는 과학, 그리고 감정 없이 이성뿐인 사람은 괴물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
아직은 배워가는 과정이라, 어디서 헛들은 이상한 정의론을 내세울지라도 그는 자신의 능력을 범죄에 쓰게 되는 것을 꽤나 경계하고 있다.
악인에게 유달리 경멸을 느끼는 것도, 그가 미완성이지만 정의론자이기에 느끼는 감정이겠지?
기타
1. Mika
1.1. 프로필
- 6월 5일생. 탄생석은 알렉산드라이트.
- 독일 명문가 기어하트에서 태어났다. 집안에서 보내주는 돈이 빵빵해서 타국살이도 문제없다고.
- 코드네임은 코드코어. PTS에 입단하면서 직접 지은 악취미적 코드네임이다.
PTS 히어로 팀 소속 당시부터 알던 이들은 줄여서 '코코'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 본인은 싫어한다.
1.2. 말투와 태도
- 보통은 말 대신 모니터에 텍스트를 띄워 소통한다. 이능력으로 바로 모니터에 생각을 쏘아 보낼 수 있는 모양!
- 너무 귀찮으면 텍스트 대신 이모티콘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 같은 팀에게는 상냥하게 굴도록 노력하고 있다. 표정 변화 없는 나른하고 무감정한 표정일지라도 노력하는 중이다.
- 빌런은 싫어한다를 넘어, 혐오한다. 그의 정의론이 유일하게 미치지 않는 대상이다.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다는 걸 보면, 빌런은 사람과 가축 사이의 특별한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1.3. 호불호
- 좋아하는 것은 핫식스 등 에너지 드링크와 콜라.
- 싫어하는 것은 빌런. 나머지는 무보수로 컴퓨터 고쳐달라고 하는 사람 등등.
1.4. 능력과 재능
- 본래 기계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것에 흥미가 많다. 그가 가지고 다니는 모니터는 15살에 취미로 직접 만든 것.
- 어릴 적 시범 삼아 관공서나 SNS를 해킹해보는 짓을 자주 했었다.
- 발현된 이능력이 본래 재능과 잘 맞아떨어져 유용하게 사용하는 편.
- 오늘 날씨 따위가 궁금할 때 이능력으로 즉석에서 검색해주기도 한다. 히어로 팀에서 빅스비나 시리 같은 별명을 붙여주려고 했던 뒷이야기도 있다.
2. Background
2.1. 기어하트
- 독일 정재계의 유명 인물, 과학자, 예체능 분야의 실력자까지 다양한 천재들을 배출해낸 집안이다.
- 이 집안의 천재성은 유전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리한 이들이 많이 태어난다.
2.2. 출생
- 미카는 베를린에 있는 기어하트의 소저택에서 태어났다.
- 그는 저택 안에서는 평범한 축에 속했다. 학교 성적을 좀 잘 받아와봤자, 구성원 대부분이 멘사 회원인 집안에서 먹히겠는가?
- 그러나 그만큼 사랑과 애정을 받으며 자랐다. 늦둥이로 태어나서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2.3. 사건사고
- 어릴 적, SNS를 해킹해 김나지움에서 짧은 근신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 52년, 베를린에서 일어났던 납치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 납치된 아이들은 이능력 실험체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생환한 것은 그 하나뿐이다.
이후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PTS에 가입했으며, 악인을 혐오하게 된 것도 이 사건이 원인인 듯하다.
이능력
::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자신의 뇌를 하나의 본체 삼아, 주변의 기계들에 접속해 조종할 수 있다. 설명을 들어보자면 영혼이 기기의 소프트웨어에 직접 다이빙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 한계
유효거리 30M 가량의 핫스팟 기능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유선 연결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를 가진 기계에 한정된다. 보통 핫스팟 유효거리 30M 안에 있는 기계에만 접속할 수 있지만, 네트워크망과 연결된 기계에 접속할 경우 해당 네트워크망이 닿는 다른 기기까지도 접속할 수 있다.
:: 리스크
컴퓨터도 오래쓰다보면 발열이 심해지면서 버벅거리는 법이다. 쇠로 되어있지도, 쿨러가 달려있지도 않은 머리는 피해가 더 컸다.
한 시간 이상 기기를 조종하면 머리에 열이 올라 고통스럽다고. 한 번 열이 오르면 열감기에 걸린 것처럼 앓게 되는데, 충분한 시간 동안 머리를 식히면 금방 본래대로 돌아온다.
:: 응용
본래 평화 이능력 기구에서는 해킹을 통한 사이버 첩보 역할을 맡고 있었다.
코포이 창설 이후 팀을 배정받고 나서도 주 업무는 해킹이나 전력 분석이었지만, 이능력을 전투용으로 응용하는 연습도 시작했다.
주로 부유 모니터를 조종해 홀로그램을 띄워 상대의 공격을 분산시키는 방어 전법을 쓰거나, 상대의 정보를 분석한 끝에 약점을 찾아 공격하기도 한다.
관련인물
엔도 하나코모로 52년 즈음, 공항에서 마주친 그녀에게 실수로 마시던 핫식스를 쏟았다.
세탁비를 갚기 위해 번호를 교환하고, 이후 한 두 번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으나, 이게 기구한 인연이 될 줄은...
올해 3월, 그녀가 티배깅의 뉴페이스로 등장하면서 미카는 심각한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어! 라는 심정으로 극도로 피해다니는 중.
나디아 너무 순진해서 탈인 친구.
처음에는 나디아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붙였기에 친해졌다는 모양이다. 미카가 의도치 않게 독설을 뱉어도 이해해주는 친구가 드물었기 때문에, 더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어쩐지 공통점이 없어보이지만, 이제는 애칭을 부를만큼 친하게 지내고 있는 몇 안 되는 코포이 또래친구! 또래 친구가 얼마 없는 팀 내에서 함께 있는 일이 잦은 편이다. 사람을 미워할 줄 모르는 데다 천진한 친구에게 세상물정 모른다는 말을 종종 하지만, 가끔은 그런 희망적인 면모를 부러워 하는 것 같아보인다.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이름을 ‘나비야’라고 잘못 들었던 게 굳어져, 일종의 애칭으로 ‘나비’라고 부르고 있다!
스타시아 브래들리 이런 사람, 대하는 매뉴얼은 없어…
미카에게 꾸준히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 기계를 통한 의사소통에 특히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 하지만 대인관계에 서툰 미카는 이런 관심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 데면데면하게 굴고 있는 모양이다. 어쩐지 미안하지만 살면서 이런 관심을 받아본 건 처음이니까 서툴 수밖에 없다며, 조금 합리화하고 있는 중이다.
첸 링링 미니 PC 같아서, 귀여워.
팀 코포이 결성 전, PTS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이후에도 함께 코포이에 배정되면서 쭈욱 같은 팀 동료로 일해오고 있다.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작은 히어로 동료를 내심 귀여워하고 있는 모양! 링링의 코드네임인 샤오샤오를 줄여서 ‘샤샤’라고 부르고 있다.
스킬
[공격/방어] 데이터 크래킹!
뇌내에서 네트워크 망에 접속한 후, 모든 불법적 수단을 동원해 상대의 정보를 긁어모아 분석한다. 그렇게 약점을 파악한 뒤 공격! 당신의 사기를 낮추기 위해서라면 물리적 약점이든, 심리적 약점이든 가리지 않는다. 적을 상대할 때는 조금 추잡해져도 괜찮잖아?
효과 - 다이스 값이 [25] 이하일 경우 랜덤한 공격 대상 1인이 받을 지정 공격 대미지를 반감한다. 다이스 값이 [26] 이상일 경우 다음 턴 자신의 다이스 값에 [+ 다이스 값/2(소수점은 반올림)]을 더한다.
[공격/방어] 블루스크린
효과 - 다이스 값이 [30] 이상일 경우 적에게 다이스 값 [+ 25]의 대미지를 입힌다. 다이스 값이 [29] 이하일 경우 이번 턴에서 누적되는 어그로 수치가 9로 변경된 후 자신의 방어 값 [+ 15].


